LG 염경엽 감독 "고우석 잘해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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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고우석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고우석) 몸 상태는 괜찮다. 실투 하나가 문상철을 잘 쳤다. 아쉬운 부분은 직구 구위가 나쁘지 않았는데 변화구 실투가 나와 경기가 넘어갔다. 부담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계속 마무리투수로 잘해주리라 믿는다"고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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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고우석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LG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2-3으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염 감독은 "이기고 싶었는데 져서 아쉽다. 투수들은 전체적으로 자기 역할을 해줬다. 타선에서 잔루가 나오며 추가점을 못 뽑은 게 패인이다. 전체적으로 경기 감각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내일 경기 기대하겠다"고 1차전을 평가했다.
이날 LG는 4개의 기록된 실책 이외에 아쉬운 플레이가 자주 나왔다. 염 감독은 "득점과 연결된 실책이 없어 신경 쓰지 않았다"며 "던지지 말아야 할 공을 던지며 실책이 나왔다. 내일 경기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라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한파에 대해선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경기하는 데 지장 없었다"고 밝혔다.
LG 팬은 29년 만의 우승을 위해 잠실 야구장을 만석으로 채웠다. 염 감독은 "팬분들이 많이 찾아주셨는데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스럽다. 내일 경기 잘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문상철에게 일격을 당하며 경기를 내줬다. 염 감독은 "(고우석) 몸 상태는 괜찮다. 실투 하나가 문상철을 잘 쳤다. 아쉬운 부분은 직구 구위가 나쁘지 않았는데 변화구 실투가 나와 경기가 넘어갔다. 부담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계속 마무리투수로 잘해주리라 믿는다"고 믿음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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