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에 ‘역전패’ 당한 김종민 감독 “1라운드 승점 3 생각, 2R에 추스를 시간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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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1라운드에 승점 3을 생각했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5-16 25-17 17-25 21-25 11-15)로 역전패했다. 첫 연승을 노리던 도로공사(승점 6)는 1~2세트를 따냈으나 이후 내리 3~5세트를 내주며 승점 1을 확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는 했다. 1~2세트도 우리가 잘했다기보다 상대가 잘하지 못했다. 3~4세트 안에 끝냈어야 했는데 아직은 그런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4세트와 5세트에서 비디오 판독 이후 강력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보는 장면과 그쪽에서 보는 장면이 다른 건지 모르겠다”라며 “판정에 대해서는 경기가 끝났으니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세터 이윤정과 타나차가 확실히 경기 후반부에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체력적으로 조금 떨어지는 모습이 있다. 타나차나 이윤정이 컨디션 관리를 하는 차원에서 훈련량이 적었다. 후반부로 가면서 볼 끝이 죽거나 하는 부분이 보였다. 몸 상태가 올라오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김 감독은 “1라운드에 솔직히 승점 3을 생각했다. 초과 달성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2라운드에서 시간이 있을 때 추슬러야 할 것 같다”라며 “외국인 선수들은 팀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잘하는 것 같다. 아시아 쿼터가 들어오면서 공격력이 더 좋아졌다고 본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세터를 영입했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우리는 타나차가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워 해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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