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주민 향해 "신와르 찾아주면 전쟁 속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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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쟁을 빨리 끝내려면, 이스라엘군은 이 사람부터 없애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야히야 신와르/하마스 수장 : 여러분은 그들(이스라엘인)을 찌를 칼을 들 것이고 그들을 짓밟을 차를 움직이고, 심장을 불태울 화염병을 던질 것입니다.]
그래서 전쟁 전 이스라엘은 신와르를 무력보다는 경제에 관심 많은 유화적인 인물로 여겼고, 이런 오판이 하마스의 기습을 허용하는 정보 실패의 서곡이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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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전쟁을 빨리 끝내려면, 이스라엘군은 이 사람부터 없애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학살자로 악명 높은 하마스의 지도자 신와르입니다.
왜 이스라엘군의 사살 목표 1순위가 됐는지 표언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의 수장 신와르입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을 그가 기획했고, 현재 가자지구에 숨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를 이미 죽은 목숨이라 부르고, 갈란트 국방장관은 제거 대상 1순위임을 천명하며 신고를 주문했습니다.
[요하브 갈란트/이스라엘 국방장관 : 신와르를 찾아서 암살할 것입니다. 가자 주민들이 그를 찾으면 전쟁은 빨리 끝날 것입니다.]
가자 남부 칸 유니스 출신인 신와르는 1987년 하마스에 합류했습니다.
2년 뒤 팔레스타인 12명을 살해한 혐의로 이스라엘 당국에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변절자를 잔인하게 죽여 '칸 유니스의 도살자'로 불렸습니다.
[야히야 신와르/하마스 수장 : 여러분은 그들(이스라엘인)을 찌를 칼을 들 것이고 그들을 짓밟을 차를 움직이고, 심장을 불태울 화염병을 던질 것입니다.]
2011년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이스라엘군과 교환되면서 석방됐습니다.
이후 2017년 하마스 수장이 된 뒤에는 핵무기를 가진 이스라엘을 어떻게 공격하겠느냐는 발언 등으로 이스라엘을 방심케 했습니다.
그래서 전쟁 전 이스라엘은 신와르를 무력보다는 경제에 관심 많은 유화적인 인물로 여겼고, 이런 오판이 하마스의 기습을 허용하는 정보 실패의 서곡이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평가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표언구 기자 eung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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