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슈돌’ 강경준, 효도 여행 준비... 母 업으며 눈물 “얼머나 힘드셨을까”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11. 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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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강경준이 어머니를 위한 효도 여행을 준비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강경준과 정안, 정우가 할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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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경준이 어머니를 위한 효도 여행을 준비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강경준과 정안, 정우가 할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호는 아들 은우와 정우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첫째 은우는 “싫어”라고 계속말했고, 김준호는 “은우가 어제 새벽 2시 반부터 한숨도 못 잤다. 보채고 해 주는 것 마다 ‘싫어 싫어’ 해서 ‘싫어 병’에 걸린 느낌이다”고 전했다.

김준호는 “아빠도 울 줄 안다”며 협박(?)했지만 첫째 은우는 아빠에게 안기며 투정을 부렸고, 둘째 정우 또한 형을 따라 울기 시작해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김준호는 “둘 중 한 명은 안 울어야지. 둘다 울면 반칙이지”라고 긴장했다.

이후 둘째 정우가 뒤집기에 성공했고, 그 모습을 본 김준호는 “동생 조금 있으면 배밀이 하겠다”며 감탄하기도. 정우는 아빠와 형의 응원을 받아 배밀이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아들 정우의 머리를 직접 잘라줬다. 계속되는 이발에도 정우는 평온한 표정을 지었고, 그 모습을 보던 MC들은 “안울어”라며 감탄하기도. 김준호는 둘째의 옆머리를 바짝 밀어버렸고, 그 모습을 본 첫째 은우는 “싫어”라고 대답해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씻어 봐야 안다. 드라이하면 괜찮은 머리다”며 머리를 감겼지만, 결국 김준호는 “망한 거 같기도하다. 쟁반 느낌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미용실 데려가줄게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후 김준호는 깜짝 등장한 아내와 함께 데이트 하던 바닷가를 걸었고, 아들 둘도 함께 사진을 찍었다.

첫째 정안은 할머니의 집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가족들이 남양주로 이사를 갔지만 정안은 따라가지 않고, 서울에서 원래 다녔던 학교에 다니기 위해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것.

강경준의 어머니는 “매일매일 있는 게 할머니는 되게 행복하다. 우리 집에 복덩이다”며 “혈육 관계보다도 더 마음이 가고 더 예뻐해주고 싶고, 내가 우리 신영이를 받아들일 때 정안이도 같이 온 거다. 이젠 다른 생각이 전혀 안 든다. 내 새끼지. 남이 아니고 내 새끼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정안은 “편하게 깰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제 방에 와서 기도를 해 주시는데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할머니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할머니는 강부자가 준비한 효도 여행을 떠났다. 강경준은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자주 갔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바쁘다고 못 가고, 한 4~5년 못 간 것 같다”고 밝혔다.

삼부자와 할머니는 활 쏘기, 카약, 흔들 다리 등을 즐겼고, 강경준은 “자주 와야하는데 잘 안 되네”라고 하자, 그의 어머니는 “사는 게 바쁘지 않냐. 그게 삶이다”라며 아들의 상황을 이해했다. 강경준은 어머니를 처음 업으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했다. 그의 어머니는 “눈물 나려고 한다. 언제 이렇게 자라서 등이 넓어졌니”라고 눈물을 흘렸다. 강경준 역시 울컥하며 눈물을 훔쳤다.

강경준은 “안아드리면 내 감정을 들킬 것 같고, 업어드리면 나도 조금 괜찮을까 봐 업었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너무 가볍더라. 진짜 가벼워지셨구나”라며 “공교롭게도 엄마도 아들이 둘이고 저도 아들이 둘이더라. 뒤에서 딱 봤는데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좀 그랬다. 죄송하더라. ‘자주 올 걸’ 이런 문제가 아니라, 이런 생각. ‘내가 피하지 않았나’”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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