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지드래곤 연루 유흥업소 여실장 재판행…‘멤버십 룸살롱’ 마약 사건 첫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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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48)씨와 그룹 빅뱅 출신의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등 유명인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포문을 연 2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모두 10명이 수사선상에 오른 '서울 강남발 유흥업소 마약' 사건에서 지난달 21일 가장 먼저 구속된 이후 처음 기소가 이뤄졌다.
또 현직 의사로부터 공급받은 마약을 이씨와 권씨 등에게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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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48)씨와 그룹 빅뱅 출신의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등 유명인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포문을 연 2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모두 10명이 수사선상에 오른 ‘서울 강남발 유흥업소 마약’ 사건에서 지난달 21일 가장 먼저 구속된 이후 처음 기소가 이뤄졌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경찰로부터 해당 여실장 사건을 송치받아 보완 수사를 벌인 뒤 구속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재판에 넘겼다.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에 배당됐으며 아직 첫 재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씨는 최근 경찰의 2차 소환 조사에서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면서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다시 말해 범행을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전면 부인한 셈이다. 전날 경찰에 자진 출석한 권씨는 여실장이 일한 유흥업소 출입 여부의 취재진 질문에 “두고 봐야죠”라고 다소 엉뚱하게 답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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