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英국왕 "한국 대통령 부부 국빈방문 고대"

윤세미 기자 2023. 11. 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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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즉위 후 첫 '킹스 스피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찰스 국왕은 7일(현지시간) 킹스 스피치에서 "나는 이달 국빈 방문하는 한국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국빈 자격으로 영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 정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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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즉위 후 첫 '킹스 스피치' 연설문을 읽고 있다./AFPBBNews=뉴스1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즉위 후 첫 '킹스 스피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찰스 국왕은 7일(현지시간) 킹스 스피치에서 "나는 이달 국빈 방문하는 한국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킹스 스피치는 가디언 등 주요 영국 매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이달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국빈 자격으로 영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 정상이 됐다.

'국왕의 연설'이라는 의미의 '킹스 스피치'는 의회 회기 연도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로 여겨지는데, 국왕은 이때 주요 법률의 제정 계획을 발표하게 된다. 찰스 국왕은 지난해 거동이 불편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대신해 연설한 적이 있지만 즉위한 뒤 공식적인 킹스 스피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찰스 국왕은 이날 킹스 스피치를 통해 피고인 선고공판 참석 강제, 점진적인 흡연 금지, 절도 재범 시 징역형 의무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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