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ERA 11.45' 쿠에바스 KS 2차전 출격…LG는 '우승 청부사' 최원태로 맞선다 [KS2 선발 예고]

최민우 기자 2023. 11. 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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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를 거친 정규시즌 2위 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1위를 상대로 먼저 승리를 챙겼다.

2차전 선발투수는 LG 최원태, kt 윌리엄 쿠에바스다.

LG 염경엽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이 끝난 뒤 2차전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LG는 한국시리즈가 열리기 전부터 선발투수들의 등판 순서를 정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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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최원태(왼쪽)와 kt 윌리엄 쿠에바스. ⓒ 곽혜미 기자
▲ 최원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플레이오프를 거친 정규시즌 2위 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1위를 상대로 먼저 승리를 챙겼다. 2차전 선발투수는 LG 최원태, kt 윌리엄 쿠에바스다.

LG 염경엽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이 끝난 뒤 2차전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LG는 한국시리즈가 열리기 전부터 선발투수들의 등판 순서를 정해둔 상태다. 2차전까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최원태는 올 시즌 도중 키움 히어로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마운드 보강이 절실했던 LG는 선발과 불펜 전천후 투수로 활용이 가능한 최원태 영입으로 대권 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LG 소속으로 최원태는 9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6.70을 기록했다.

LG는 최원태의 경험을 믿는다. 키움 시절이던 2022년 포스트시즌에 불펜 투수로 보직을 옮겨 9경기 8⅓이닝 1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61을 기록. 정규시즌 4위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없다. 최원태는 kt와 단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9월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갑작스러운 폭우로 경기가 우천 중단됐고, 104분을 기다린 탓에 최원태는 유영찬에게 공을 넘겼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 청부사’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쿠에바스 ⓒ곽혜미 기자

kt는 쿠에바스를 꺼내들었다. 2021년 통합우승 주역이었던 쿠에바스는 지난해 부상으로 방출됐다가 올해 다시 kt에 합류했다. 쿠에바스는 18경기에서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 최하위였던 kt를 정규시즌 2위로 올려놓았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쿠에바스는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와 맞붙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4차전에 6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승리를 쟁취했다. 1차전 등판 때 75구를 던졌던 쿠에바스는 사흘이라는 짧은 휴식 기간에도 불구하고 73구를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다.

무패투수였던 쿠에바스지만, LG에는 약했다. 올해 LG전 3경기에 나서 11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11.45를 기록했다. 타선의 도움 덕에 패전을 면했지만, 쿠에바스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반전을 기대하며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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