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한 작전 펼치겠다"… LG 염경엽의 예고는 진짜였다[K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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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55) 감독의 예고는 진짜였다.
정규시즌 염경엽 감독은 뛰는 야구를 강조했다.
팀 내 도루 1위(37개)이자 정수빈과 함께 올 시즌 도루왕을 다퉜던 신민재였으나 염경엽 감독은 이번에도 신중한 작전을 펼쳤다.
비록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무너지면서 경기는 패배했지만 염경엽 감독은 정규시즌과 달리 신중한 작전을 펼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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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55) 감독의 예고는 진짜였다. 정규시즌과 달리 주루에서 신중한 작전을 펼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LG는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정규시즌 1위 LG는 올 시즌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타선이 장점인 LG는 정규시즌 팀 타율 1위(0.279), 팀 득점 1위(767점), 팀 OPS(출루율+장타율) 1위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다만 LG에도 고민은 있었다. 바로 도루다. 정규시즌 염경엽 감독은 뛰는 야구를 강조했다. 그렇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LG는 정규시즌에서 166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2위 두산 베어스(133개)를 제치고 팀 도루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도루 실패 역시 102개로 압도적인 1위였다. 2위 두산과는 무려 54개 차이였다.
실제로 LG는 정규시즌 무모한 도루로 인해 많은 득점기회를 놓친 경험이 있다. 또한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LG의 올 시즌 RAA도루(평균선수 대비 도루 득점 기여)는 -8.90으로 압도적 최하위다. 득보다 실이 더 많은 셈이다.
결국 염경엽 감독은 지난 6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시리즈에서는 좀 더 확률이 높은, 신중하게 도루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는 1차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LG는 1회말 1사 후 박해민이 1사 후 우중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올 시즌 팀 내 도루 2위(26개) 박해민이 출루했지만 박해민은 2루도루를 시도하지 않았다. 이후 박해민은 오스틴 딘의 2루 땅볼 때 나온 박경수의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회말도 비슷했다. LG는 1사 후 9번타자 신민재의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팀 내 도루 1위(37개)이자 정수빈과 함께 올 시즌 도루왕을 다퉜던 신민재였으나 염경엽 감독은 이번에도 신중한 작전을 펼쳤다.
염경엽 감독의 지략은 4회에 나왔다. 염경엽 감독은 4회말 1사 1루 신민재 타석 때 런앤히트 작전을 선택했다. 신민재의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향했지만 2루도루를 하는 문성주를 잡기 위해 유격수 자리가 비어있었고 결국 이로 인해 1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홍창기 타석 때도 염경엽 감독은 런앤히트 작전을 지시했고 이로 인해 병살타를 피할 수 있었다.
비록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무너지면서 경기는 패배했지만 염경엽 감독은 정규시즌과 달리 신중한 작전을 펼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결과도 좋았다. 한국시리즈 남은 경기에서 '염갈량'의 지략이 더욱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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