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겨울… 내일은 '입동', 내륙 영하권

유준하 2023. 11. 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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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린 뒤 추위가 찾아왔다.

입동(立冬)인 오는 8일 아침 기온은 이날(7일)보다 낮아 더욱 추울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일교차는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경상 내륙에도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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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비 내린 뒤 추위가 찾아왔다. 입동(立冬)인 오는 8일 아침 기온은 이날(7일)보다 낮아 더욱 추울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일교차는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 충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경상 내륙에도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지면의 안개나 이슬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강,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에서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입동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추위에 두터운 옷을 입고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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