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6명 사라진' 두산, 그래도 서두르지 않는다 "속도보단 조합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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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역사 최고의 타자, 그러나 지도자로서 경험은 전무했다.
이승엽(47) 두산 베어스 감독도 한 시즌 동안 코치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했고 의지했다.
이로서 두산은 시즌 종료 후 벌써 6번째로 기존 코치진과 작별했다.
그렇기에 그를 도울 새 코치진을 구성하는 게 내년을 준비할 두산엔 선수단 보강 못지않게 중요한 비시즌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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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지난 시즌 9위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만은 않았다. 적지 않은 팬들이 이승엽 감독의 부족한 점에 아쉬움을 나타냈고 설상가상 이승엽 감독에게 사령탑 자리를 넘겨줬던 김태형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 지휘봉을 잡으며 코치진의 대거 이탈 현상으로까지 이어졌다.
두산은 7일 "정수성 작전코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두산은 시즌 종료 후 벌써 6번째로 기존 코치진과 작별했다.
이승엽 감독에 대한 기대감도 컸지만 우려도 적지 않았다. 지도자 경험이라고는 두산 감독 부임 전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를 이끌었던 게 전부였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고영민 주루코치와 김주찬 타격보조코치, 유재신 2군 작전·주루코치가 전임인 김태형 감독을 따라 롯데로 떠났다.
올 시즌 두산 마운드 구축에 힘을 썼던 정재훈 2군 투수 코치는 KIA 타이거즈의 러브콜에 응답했다. 이 감독과 함께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우석 2군 수비코치는 한화로 향했다. 그런 가운데 정수성 코치와의 인연도 마무리됐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하는 이승엽호 두산이다. 그 중에선 고영민, 정재훈과 같이 현역 시절부터 두산에서 활약하며 내부 사정을 훤히 알고 있다. 주루 부문에서 타격도 크다. 고영민, 유재신, 정수성 코치가 떠나며 팀의 베이스 러닝 등을 담당하는 코치들이 아예 사라진 수준이 됐다.
7일 두산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조웅천 코치 영입 후) 아직 진척된 상황은 없다. 코치분들이 많이 나갔다"며 "후보군에 올려두고 조합을 맞춰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많은 코치들이 연쇄이동을 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이 관계자는 "조급하게 접근하기보다는 좋은 조합을 맞추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치 후보군의 풀이 많은 게 아닌 상황에서 일단은 후보군들을 두고 포지션에 맞게 조율을 하려고 한다"며 "늦어도 스프링캠프 전까지는 퍼즐 조각이 다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5위를 하고도 뒷맛이 개운치만은 않았던 두산이다. 이승엽 감독은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 달라지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그렇기에 그를 도울 새 코치진을 구성하는 게 내년을 준비할 두산엔 선수단 보강 못지않게 중요한 비시즌 과제가 될 전망이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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