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병원 방문한 김건희 여사… 직접 담은 유자청 전달

전준범 기자 2023. 11. 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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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전남 고흥에 있는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해 한센인 환자를 위로했다고 밝혔다.

소록도병원 방문에 앞서 김 여사는 전남 고흥에 있는 유자체험농장을 찾아 고흥군새마을회·부녀회, 전남청년새마을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유자를 따고 유자청을 만들었다.

김 여사는 이 유자청을 소록도병원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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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전남 고흥에 있는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해 한센인 환자를 위로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가 11월 7일 전남 고흥군 유자체험농장에서 고흥군새마을회·부녀회, 전남청년새마을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유자청을 만들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김 여사는 한센병과 고혈압, 기력 저하 등을 앓고 있는 환자를 격려하고 한센인이 참여하는 ‘연필화 그리기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또 평생 한센인을 돌보며 헌신한 고(故)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와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소록도병원 M치료실도 방문했다. 오스트리아 국적인 두 간호사는 40여년간 소록도에 머물며 한센인을 돌봤다.

소록도병원 방문에 앞서 김 여사는 전남 고흥에 있는 유자체험농장을 찾아 고흥군새마을회·부녀회, 전남청년새마을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유자를 따고 유자청을 만들었다. 김 여사는 이 유자청을 소록도병원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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