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안 되는 날” 패배한 KCC 전창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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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초를 버티지 못한 대가는 패배였다.
부산 KCC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72-7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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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서진 기자] 14초를 버티지 못한 대가는 패배였다.
부산 KCC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72-74로 패했다. KCC는 2승 2패로 수원 KT, 서울 SK와 공동 5위로 하락했다.
KCC는 알리제 드숀 존슨이 20-20에 가까운 19점 2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라건아(10점 5리바운드)와 이호현(10점 4어시스트), 허웅(10점 3리바운드)이 분투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4초 전 박지훈에게 3점슛을 맞아 역전당했고, 마지막 공격을 성공하지 못하면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전창진 감독은 “경기 운영이나 선수들의 컨디션 이런 것이 정관장에 이길 수 없었던 날이었던 것 같다. 경기는 잘되는 날도 있고 안 되는 날도 있지만, 최악의 안 되는 날이었다. 다만 선수들이 알아야 하는 건 4일 동안 3경기 뛴 팀보다 뛰어다니지 못한 거다. 그건 잘못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정관장의 야투 성공률이 43%(30/69)에 그쳤지만, KCC는 40%(27/68)로 더욱 낮았다. 또한 실책도 13개나 범하며 전반 잡았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창진 감독은 “어이없는 실책도 상당히 많았다. 존슨이 DB전에서 패했던 플레이를 그대로 했다. 안 되는 걸 억지로 하더라. 본인이 그 부분을 알아야 한다. 또 국내선수들은 존슨에게만 의존하니 득점도 안 되고 경기를 이길 수도 없다”며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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