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DB, 삼성 꺾고 개막 후 7연승…강상재 18점

이재상 기자 2023. 11. 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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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꺾고 개막 후 7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DB는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4-58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DB는 개막 후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DB는 자신들이 보유한 리그 역대 개막 최다 연승 타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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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결승포' 정관장, KCC 제압
개막 후 7연승을 내달린 원주 DB (KBL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꺾고 개막 후 7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DB는 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4-58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DB는 개막 후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개막 8연승을 기록했던 2011-12시즌 이후 12년 만에 최다 연승이다. DB는 자신들이 보유한 리그 역대 개막 최다 연승 타이에 도전한다.

DB는 강상재가 18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디드릭 로슨도 12점을 보탰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15점으로 힘을 냈으나 상대의 화력을 막지 못하며 완패했다.

DB는 1쿼터부터 23-15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2쿼터까지 44-33으로 달아났다.

사실상 3쿼터에서만 32득점을 몰아친 DB는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서울 삼성은 코번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부산 KCC를 74-72로 눌렀다. 경기 종료 14초 전에 터진 박지훈의 3점슛이 결정적이었다.

정관장은 결승골의 주인공인 박지훈이 15점을 냈고, 렌즈 아반도도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에서는 알리제 드숀 존슨이 19득점 21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에도 고개를 숙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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