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 '고정형 주담대 금리' 하락.."상생 압박 때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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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인터넷전문은행의 고정형(혼합형) 주담대 금리가 이번주 0.1~2%p 인하됐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 0.13%p △하나은행 0.104%p △농협은행 0.1%p 등 나머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하단 기준)도 모두 떨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 때문에 은행권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낮아졌다는 해석이 나왔으나 실제 인하는 준거 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하락한 결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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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0.1~2%p 떨어져
준거금리인 은행채 금리
일주일 새 0.25%p 감소한 여파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고정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3일 연 5.02~6.33%에서 이날 4.89~6.19%로 상·하단이 0.13%p, 0.14%p 내려갔다. 국민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도 지난 3일 연 4.39~5.79%에서 지난 6일 4.21~5.61%로 상·하단이 모두 0.18%p 내려갔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 0.13%p △하나은행 0.104%p △농협은행 0.1%p 등 나머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하단 기준)도 모두 떨어졌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도 고정형 주담대 금리를 각각 0.148%p, 0.13%p 낮췄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 때문에 은행권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낮아졌다는 해석이 나왔으나 실제 인하는 준거 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하락한 결과로 확인됐다. 실제 이날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4.522로 일주일 전인 지난 10월 31일(4.770%)에 비해 0.248%p 감소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대출을 조여야 하는 상황에서 일부러 가산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고정형 주담대가 소폭 감소한 것은 은행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조달비용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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