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유튜버' 문에스더 "ADHD 의심…생각 복잡해 뇌 뜯어내고 싶기도" [금쪽상담소]
양유진 기자 2023. 11. 7. 21:18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문에스더가 스스로 ADHD를 의심했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1세대 스타 영어 강사 문단열과 그의 딸인 150만 유튜버 '츄더' 문에스더가 등장했다.
문단열 부녀의 고민은 무엇일까. 문에스더는 "일상에서 큰 불편을 느낀다. 원인이 ADHD가 아닐까 추측한다. 대표적 특징이 다 저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변 정리 잘 안 되고 집안일 힘들어하고 더러워도 인식을 잘 못한다"고 터놨다. 문단열은 "3년 전 독립을 했는데 자취방 찾아가보면 가관"이라고 웃었다. 수북하게 쌓인 우편물은 기본이라며 "기침이 나 1시간도 못 있겠더라"라고 설명한 문단열이었다.
문에스더는 "생각이 복잡하고 산만하고 불안하다"며 "뇌를 뜯어내거나 마비시키는 주사를 놓고 싶다. 매 순간 애쓰고 있다"고 토로했다.
요리를 하면서도 산만한 생각이 끊임없이 튀어나오곤 한다는 문에스더는 "되게 힘들다. 항상 숨이 찬다. 엄청 애쓰는데 삶이 괜찮아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오은영 박사는 최근 성인 ADHD 진단율이 증가했다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ADHD를 진단받은 성인이 5배 많아졌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영역"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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