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정희 시절 국정운영 배울 점, 지금도 반영하고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나 환담하고 "박정희 대통령 시절 당시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면서 배울 점은 지금 국정에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이후 12일 만에 대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재회한 것으로, 취임 후 세 번째 만남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윤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에 방문하자 현관 계단에서 반갑게 맞이한 뒤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다. 들어가시죠"라며 사저 안으로 안내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수 대통합·TK 민심잡기 행보
朴 “건강 관리 잘 하시라” 덕담
2030 바르게살기운동대회 참석
“여러분 가짜뉴스 추방운동 지지”
칠성종합시장 상인들과 오찬도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나 환담하고 “박정희 대통령 시절 당시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면서 배울 점은 지금 국정에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이후 12일 만에 대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재회한 것으로, 취임 후 세 번째 만남이다. 그간 안보와 경제에 매진했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대통합’ 메시지를 통해 흔들리는 대구·경북(TK) 지역 민심을 다잡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정원 산책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 박 전 대통령과 산책하며 이야기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사저 현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정상 외교 사진들이 전시돼 있었고, 한가운데 지난달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식 행사 후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오솔길에서 내려오는 사진이 놓여 있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2030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정부는 바르게살기운동의 진실·질서·화합이라는 3대 정신과, 바르게살기운동이 지향하는 목표와 가치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며 “가짜뉴스 추방 운동이 우리의 인권과 민주정치를 확고히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취임 후 처음으로 칠성종합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하고 오찬 자리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시장 곳곳의 점포를 둘러보고 미나리와 고구마, 파래과자 등을 구입했다. 또 시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이렇게 칠성시장에 와서 여러분들을 뵈니까 저도 아주 힘이 나고, 더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는 각오가 생긴다”고 말했다. 시장 상인,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소곰탕, 대구식 생고기 뭉티기 등으로 오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전남 순천 아랫장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났다. 김 여사는 시장에서 수산물, 건어물 가게와 노점 등을 찾아 상인들에게 장사에 어려움이 없는지 물었다. 또 전남 고흥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해 한센인들을 위로했다. 이에 앞서 만든 고흥 유자청을 환자·의료진에 전달하기도 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사 1년 만에 20kg 쪘다”…공감되는 ‘과로 비만’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 “대게 2마리 37만원” 부른 소래포구 어시장…무게 속이는데 사용된 저울 61개 발견
- “메로나 샀는데 메론바?”…빙그레, 소송 냈지만 패소한 이유?
- 알바 면접 갔다 성폭행당한 재수생…성병 결과 나온 날 숨져 [사건 속으로]
- “발 냄새 맡자” 전자발찌 찬 40대 여성 성폭행 하려다 또 징역형
- 아내 몰래 유흥업소 다니던 남편…결국 아내와 태어난 아기까지 성병 걸려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남편 출장 갔어” 男직원에 ‘부비적’… 부천시체육회 女팀장, 직원 성추행 징계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