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시티 내 하마스 전초기지, 공습 후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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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서 하마스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던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내 하마스의 전초기지 한곳을 장악했다고 현지시간으로 7일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대전차 미사일 등 발사대와 정보 자료가 있는 가자지구 중심부에 있는 하마스 전초기지의 통제권을 확보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지상군의 유도에 따라 전투기가 약 10명의 하마스 대원이 있는 기지를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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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가자지구서 하마스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던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내 하마스의 전초기지 한곳을 장악했다고 현지시간으로 7일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대전차 미사일 등 발사대와 정보 자료가 있는 가자지구 중심부에 있는 하마스 전초기지의 통제권을 확보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지상군의 유도에 따라 전투기가 약 10명의 하마스 대원이 있는 기지를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월요일(6일) 밤 이스라엘군이 남부 칸 유니스와 라파를 포함해 가자지구에 250여차례 공격을 가했다”면서 “한 차례 공격에서는 16명이 죽고 수십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크네세트(의회) 외교안보위원회 특별 청문회에 출석해 가자전쟁 후의 목표는 이스라엘 시민을 위협하는 안보 위협을 제거하고, 하마스의 군사 및 정부 기능을 종식하는 동시에 이스라엘군이 작전의 제한을 받지 않도록 행동의 자유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통제하의 안보 시스템은 전쟁 승리와 인질 구출 등 두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야히야 신와르(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는 하마스와 가자의 운명을 봉인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나스랄라(헤즈볼라 지도자)가 실수한다면 그 역시 레바논의 운명을 봉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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