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전초기지 한 곳 장악…중심부 접근 중"

윤세미 기자 2023. 11. 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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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에 있는 하마스 군사 전초기지를 장악했으며 중심부로 점점 더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대전차 미사일 등 발사대와 정보 자료가 있는 가자지구 내 전초기지 한 곳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IDF는 이스라엘 전투기가 하마스 대원 10여명으로 구성된 기지를 폭격했으며, 인근에서 작전 중인 미사일 부대를 확인해 추가 공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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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내 알마가지 난민캠프에서 한 남성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다친 아이를 안고 걸어가고 있다./AFPBBNews=뉴스1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에 있는 하마스 군사 전초기지를 장악했으며 중심부로 점점 더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대전차 미사일 등 발사대와 정보 자료가 있는 가자지구 내 전초기지 한 곳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IDF는 이스라엘 전투기가 하마스 대원 10여명으로 구성된 기지를 폭격했으며, 인근에서 작전 중인 미사일 부대를 확인해 추가 공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해군 역시 정밀 무기를 사용해 밤새 하마스 목표물을 여러 곳을 타격했다고 IDF는 덧붙였다.

IDF는 아울러 가자시티 동쪽 셰자이야 알쿠드스 병원 인근 건물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이스라엘군을 공격하려던 하마스 전투원들을 식별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2차 폭발이 있었다며 이는 근처에 무기 창고가 있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후 보복 공습에 나선 가운데 지상전도 개시하면서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IDF 대변인 피터 레르너 중령은 이날 블룸버그 라디오 인터뷰에서 "군은 가자시티 포위를 완료했고 중심부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번 작전의 목적은 하마스를 해체하고 파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이 작전은 매우 큰 비용이 들고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전쟁이 끝날 때까지 시간을 재는 모래시계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에서만 1만명 넘는 사망자가 나오는 등 민간인 희생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민간인 대피 등을 위한 일시적 교전 중단은 가능해도 휴전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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