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반기 출생아 4.1% 감소…“올해 70만 명 전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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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감소한 35만 2,240명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출산율 감소와 관련해 "결혼하지 않는 사람이 증가하고, 혼인 연령이 높아진 것이 배경으로 보인다"며 "저출산 경향이 지속된다면 올해 전체 출생아 수는 70만 명 전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지난해 일본의 출생아 수는 77만 747명으로 18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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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감소한 35만 2,240명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출산율 감소와 관련해 “결혼하지 않는 사람이 증가하고, 혼인 연령이 높아진 것이 배경으로 보인다”며 “저출산 경향이 지속된다면 올해 전체 출생아 수는 70만 명 전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지난해 일본의 출생아 수는 77만 747명으로 18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연간 출생아 수가 80만 명 밑으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제2차 베이비붐 시기였던 1973년에 태어난 아기가 209만 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0년 만에 출생아 수가 약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아동수당 확대,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제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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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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