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한 푼다" vs "두 번째 마법"…한국시리즈 1차전 '팽팽'
지금 이 시각, 잠실은 한국시리즈로 뜨겁습니다. 점수도 실책도 나란히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지용 기자, 1회부터 양팀 모두 실책으로 시작했죠?
[기자]
[KT 2:2 LG/한국시리즈 1차전 (진행 중)]
네 추운 날씨에 몸이 덜 풀렸는지, 양 팀은 실책을 주고 받았습니다.
1회초 KT 김상수가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LG 포수 박동원의 송구가 2루수의 글러브에 맞으며 공이 뒤로 흘렀고,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반격에 나선 LG는 1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는데요.
이번엔 KT가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병살타가 될 법한 오스틴의 땅볼을 KT 2루수 박경수가 놓쳤고, 넘겨받는 김상수도 떨어뜨렸습니다.
역전에 성공한 LG는 2회초 문보경이 평범한 땅볼을 놓쳐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는데요.
아웃카운트 3개를 한번에 잡는 수비가 나왔습니다.
번트가 빗맞자 LG 포수 박동원이 3루로 공을 보냈고, 이어 1루로 송구해 더블플레이가 나왔습니다.
[LG, 한국시리즈 2호 '삼중살'로 위기 탈출]
그사이 3루로 주자가 뛰자 몸을 날려 태그해 트리플 플레이를 완성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삼중살'이 나온 건 2004년 이후 역대 두 번째입니다.
[앵커]
20년 넘게 한국시리즈를 기다려 온 홈팬들…응원전이 대단하다면서요?
[기자]
네, LG가 한국시리즈에 오른 건 7667일, 21년만입니다.
우승하게 되면 29년만입니다.
우승을 간절하게 바라며 한국시리즈를 보러 온 LG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요.
가을야구의 상징인 '유광점퍼'
그리고 노란색 머플러를 두른 채 원정팀 관중석인 3루까지도 노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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