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료현안협의체 협상단 개편…"분위기 쇄신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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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과대학 정원 문제를 논의하는 의·정 협의체 협상단을 교체한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집행부에 "의대 정원 문제를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현재 보건복지부와 가동 중인 의료현안협의체 위원을 전면 개편하고, 개편한 위원으로 의대 정원을 비롯한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하라"고 권했다.
의협은 협상단 개편 작업을 마무리한 후 의료현안협의체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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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권지현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과대학 정원 문제를 논의하는 의·정 협의체 협상단을 교체한다.
최근 정부가 소비자·환자 단체 대표 등과 잇따라 만나면서 의대 정원 확대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가운데 의협도 협상단 분위기를 쇄신하며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의료현안협의체 협상단장이었던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의 사퇴와 함께 협상단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의료현안협의체 위원을 전면 개편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집행부에 "의대 정원 문제를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현재 보건복지부와 가동 중인 의료현안협의체 위원을 전면 개편하고, 개편한 위원으로 의대 정원을 비롯한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의하라"고 권했다.
의협은 대의원회와 함께 새로운 협상단 구성을 논의할 방침이다.
의협 관계자는 "대의원회 권고 등에 따라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개편을 결정했다"라며 "개원의와 의학회, 대의원회 등 다양한 의료계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의료현안협의체는 필수·지역의료 강화 및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현안을 논의하는 의·정 협의체로, 올해 총 16차례 회의가 열렸다. 의협은 협상단 개편 작업을 마무리한 후 의료현안협의체에 참석할 예정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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