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광장공포증 약 일주일 만에 중단...지는 느낌 들었다”→오은영 반응은? (금쪽)

백아영 2023. 11. 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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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이 문에스더가 ADHD 약을 중단한 이유에 공감했다.

11월 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1세대 스타 강사 문단열과 그의 딸 유튜버 '츄더' 문에스더가 출연했다.

이날 문에스더는 ADHD 진단을 받았을 때 병원에서 약 복용을 권했으나 일주일만 복용하고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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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이 문에스더가 ADHD 약을 중단한 이유에 공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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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1세대 스타 강사 문단열과 그의 딸 유튜버 ‘츄더’ 문에스더가 출연했다.

이날 문에스더는 ADHD 진단을 받았을 때 병원에서 약 복용을 권했으나 일주일만 복용하고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걸 평생 먹어야 싶기도 하고, 제가 정신과 약을 먹는다면 일상에서 노력을 덜 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었다. 할 수 있는 데까지 극복을 해보자는 생각에 약을 안 먹어 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정형돈은 “저는 에스더 양 마음 이해한다. 제가 2005년도에 광장공포증 진단을 받았다. 3달 치 약을 받았는데 일주일 밖에 안 먹었다. 정신과 약을 먹는 순간 약에 지배당한다고 생각했다. 먹는 순간 내가 나한테 지는 느낌이었다”고 공감했다.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이건 제가 팩폭을 날려야겠다. 고혈압 진단을 받았을 때 혈압 조절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면 10명 중 9명은 약을 드신다. 그런데 ‘고혈압 약을 먹으면 제가 지는 것 같아요, 제가 노력해서 극복해 볼게요‘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 약 드시라고 하지 않겠냐. 약을 이길 필요는 없다. 도움을 받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고혈압 비유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마음인진 알겠는데 일주일 만에 중단은 너무 짧아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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