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野의원모임과 ‘BBC’ 경쟁력 강화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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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과 BBC(바이오·배터리·반도체)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송기헌·유동수 의원이 공동대표인 '글로벌기업 민주당 의원모임'은 이날 국회에서 'SK의 BBC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력과 책임 경영의 시사점'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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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업 키우기 경제정책을”
SK그룹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과 BBC(바이오·배터리·반도체)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 세계 각국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경쟁에 나서면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지원에 야당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송기헌·유동수 의원이 공동대표인 ‘글로벌기업 민주당 의원모임’은 이날 국회에서 ‘SK의 BBC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력과 책임 경영의 시사점’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의원모임의 여덟 번째 토론회인 이날 환영사에서 “첨단과학기술을 만들어내는 건 창의적이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라 어느 정도 재량을 주지 않으면, 규제하면 안 된다”며 “정부의 정책을 결정하는 데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회가 의학,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분야에 주목하고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기헌 의원은 “세계 각국은 첨단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바이오·배터리·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보조금, 세제혜택, 인프라지원 등 공격적인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며 “첨단산업은 이제 기업 대 기업의 경쟁으로는 한계에 봉착했다.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SK 첨단산업 경쟁력 토론회에서는 이경묵 서울대 교수가 ‘SK그룹 성장사를 통해 본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는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아 국내 산업과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을 경제정책의 주요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SK의 경우 총수의 그룹 내 막강한 권력으로 총수 역량과 그릇의 크기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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