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강상재 18득점', 삼성 꺾고 개막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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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꺾고 개막 7연승에 성공했다.
DB는 7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94-58로 이겼다.
DB의 강상재가 18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DB는 해당 쿼터에만 무려 32득점을 쏘아 올리며 상대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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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꺾고 개막 7연승에 성공했다.
DB는 7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94-58로 이겼다.
이로써 DB는 개막 8연승을 기록했던 2011~2012시즌 이후 12년 만에 가장 긴 개막 7연승을 기록했다. 이어 자신들이 보유한 리그 역대 개막 최다 연승 타이인 8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DB의 강상재가 18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박인웅, 디드릭 로슨이 각각 12득점을 기록, 이선 알바노가 10득점을 더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삼성은 코피 코번, 이스마엘 레인 등 외국인 선수들이 각각 15득점, 14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승리에 닿지 못했다.
DB는 1쿼터부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알바노를 앞세워 치고나갔다.
2쿼터에 삼성의 코번이 13득점으로 맹추격했으나, 강상재가 9득점으로 도망치는 데 이바지했다.
3쿼터에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DB는 해당 쿼터에만 무려 32득점을 쏘아 올리며 상대를 압도했다.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그렇게 잡은 리드를 경기 끝까지 잘 지킨 DB는 홈에서 7연승을 구가했다.
한편 같은 시각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부산 KCC를 74-72로 꺾었다. 경기 종료 14초 전에 나온 박지훈의 3점 슈팅으로 극적 승리를 챙겼다.
천금같은 활약을 넣은 박지훈(15득점)뿐 아니라 렌즈 아반도 등이 16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에서는 알리제 드숀 존슨이 19득점 2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지만 웃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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