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을 잡아라!' '수비 하나에 울고 웃고'
[뉴스데스크]
◀ 앵커 ▶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의 최종 우승 확률이 74%입니다.
그만큼 중요한 첫 승을 놓고 LG와 KT, 두 팀이 수비 하나에 희비가 엇갈리는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김수근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1994년 LG의 마지막 우승을 합작했던 김용수와 김동수의 시구로 시작된 1차전.
초반부터 수비가 큰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23일 만에 경기에 나선 LG는 1회 포수 박동원의 송구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고, 여기에서 후속 타자의 땅볼로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KT도 수비가 흔들렸습니다.
1회 말 원아웃 1, 3루에서 박경수가 병살타가 될 뻔한 타구를 놓치는 바람에 위기를 자초했고 문보경에게 희생타를 내주는 등 두 점을 허용해 리드를 빼앗겼습니다.
2회엔 LG 수비진이 명장면을 만들었습니다.
노아웃 1, 2루 상황에서 문상철의 번트 타구를 빠르게 처리해 병살타를 엮었고 추가 진루를 노린 배정대까지 3루에서 잡아내 한국시리즈 역대 2번째 삼중살을 완성했습니다.
KT는 4회 연속 볼넷에 이은 장성우의 적시타로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췄지만 알포드가 주루 실수로 홈에서 아웃 돼 역전 기회를 놓쳤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4.4%.
첫 승이 우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두 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정연철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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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정연철 / 영상편집 : 김민호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41213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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