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연어 스마트 양식’ 메카 된다
김현수 기자 2023. 11. 7. 20:47
노르웨이 양식기업과 협업
시험장 등 ‘클러스터’ 착공
시험장 등 ‘클러스터’ 착공
경북도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금곡리에서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경북도·포항시가 400억원을 들여 연어 양식 시험장과 양식장·가공처리시설 등을 22만4140㎡(약 6만7802평)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노르웨이의 연어양식기업인 닐스 월릭슨사와 공동 추진한다. 닐스 윌릭슨사는 1883년 창업한 이후 현재 연간 약 3만2000t의 생산, 7만t의 가공능력을 갖춘 연어양식기업으로 부화·치어·사육·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배후시설인 양식장 등에 민간투자금 2000억원이 투입되면 2033년까지 수입량의 14%인 연간 1만t의 연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매년 1300억원의 지역경제 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한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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