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정복에 경고장…홍준표 "반시대적 발상" 비판 대열 합류
역시 '총선용'이란 논란이 일고 있는 '김포 서울 편입'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연말까지 특별법 발의 등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히는 동시에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정치 쇼'라고 비판한 유정복 인천시장을 향해 '불쾌하다, 의원들이 부글부글한다'고 공개 경고장을 날린 겁니다. 그런데 그러자마자 또 이번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반짝 특수나 노리는 떴다방을 연상시킨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먼저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조경태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위원장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메가시티 논의가 전국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재강조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위원장 : 서울이 기폭제가 되어서 서울·부산·광주 3축 메가시티, 더 나아가서 대전과 대구를 잇는 초강력 메가시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다 하겠습니다.]
다만 현재는 김포의 서울시 편입 논의가 첫 신호탄이라고 했습니다.
특위는 연말까지 김포의 서울 편입 특별법 발의 등 가시적인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여당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어제 "정치 쇼"라고 공개 비판하자 당 지도부의 불쾌감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인천시장은) 챙겨보시고 말씀 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그 안에서 당신이 그러면 인천과 김포의 불편한 것 얼마나 해결하려고 노력하셨는지 묻고 싶어요. 지도부도 불쾌하고요. 의원들도 현재 보면 부글부글한 상황이에요.]
한 지도부 관계자도 "생각보다 너무 수위가 세서 곤혹스럽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메가시티 논의에 대한 반발은 오늘도 터져 나왔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김포 서울 편입론은 반짝 특수나 노리는 떴다방을 연상시킨다"면서 "지방화 시대에 역행하는 반시대적 발상"이라고 비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유정배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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