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대구 사저서 박근혜와 만남…12일 만에 재회
[뉴스리뷰]
[앵커]
대구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달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이어 또 한 번 박 전 대통령을 만났는데요.
이에 앞서 대구 전통시장에선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TK 민심을 다졌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오늘 오후 윤 대통령의 대구 전통시장 방문 후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비공개 일정으로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았습니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26일 윤 대통령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12일 만입니다.
중동 순방 귀국 직후 추도식을 찾았던 윤 대통령은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손을 맞잡고 "조만간 찾아 뵙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7일) 환담은 1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사저 정원과 달성군 비슬산 등 가벼운 주제부터, 정상외교와 산업 동향까지 다양한 대화가 오갔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며 배울 점은 국정에도 반영하고 있다"면서, 수출진흥회의 자료를 예로 들어 '온고지신'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니 회의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바로 해결해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윤 대통령은 각종 행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위업을 추켜세운 가운데, 연이은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으로 또 한 번 '보수 대통합' 메시지를 발신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대구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부정·부패 없는 건강한 사회와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또 대구 칠성시장에선 "여러분을 보니 힘이 난다"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따뜻한 정부'를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박근혜 #대구 #보수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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