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통일교, '고액헌금 피해' 공식 사과‥"해산명령은 수용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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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옛 통일교 일본교회가 오늘 일본 정부의 해산명령 청구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약 1년간 가정연합에 대한 질문권을 행사해 입수한 자료와 증언을 조사한 결과 해산명령 청구 요건인 조직성, 악질성, 계속성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증거가 갖춰진 것으로 판단해 지난달 13일 해산명령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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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옛 통일교 일본교회가 오늘 일본 정부의 해산명령 청구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다나카 도미히로 가정연합 일본교회 회장은 이날 도쿄도 시부야구 교단 본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사태에 이른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했습니다.
가정연합 지도부가 아베 전 총리 사망 이후 고액 헌금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처음입니다.
다만 다나카 회장은 "교단에 잘못이 있다면 '사죄'하겠지만, 현재는 피해자와 피해 금액이 명확하지 않다"며 '사죄'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습니다.
일본정부의 해산명령 청구와 관련해선 "종교를 믿을 자유, 법의 지배 관점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약 1년간 가정연합에 대한 질문권을 행사해 입수한 자료와 증언을 조사한 결과 해산명령 청구 요건인 조직성, 악질성, 계속성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증거가 갖춰진 것으로 판단해 지난달 13일 해산명령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120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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