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켈리, 한국시리즈 1차전 퀄리티스타트 호투

[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켈리가 호투했다.

LG 트윈스 켈리는 11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호투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켈리는 6.1이닝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다.

켈리는 1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고 포수 송구 실책까기 겹치며 3루 진루를 허용했다. 황재균을 땅볼처리했지만 김상수가 홈을 밟아 실점한 켈리는 알포드와 박병호를 삼진으로 처리해 1회를 마쳤다.

켈리는 2회 위기를 맞이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장성우를 내야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배정대에게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문상철의 희생번트 시도 때 포수 박동원이 3루에 송구해 장성우를 잡아냈고 유격수 오지환이 1루에 던져 문상철을 잡아냈다. 그리고 3루 진루를 시도한 1루 주자 배정대까지 내야진이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는 박경수, 조용호, 김상수를 모두 땅볼로 막아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켈리는 4회 실점했다. 황재균과 알포드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박병호를 삼진처리한 켈리는 장성우에게 안타를 내줘 실점했다. 하지만 홈을 노리던 알포드를 잡아내 한숨을 돌렸고 배정대를 내야 뜬공으로 막아내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문상철을 삼진, 박경수를 뜬공, 조용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6회에는 김상수를 삼진, 황재균을 땅볼, 알포드를 뜬공으로 막아냈다. 2루수 신민재, 좌익수 문성주의 호수비에 힘입은 삼자범퇴였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박병호를 땅볼처리한 뒤 장성우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마운드를 이정용에게 넘겼다.

6.1이닝 동안 92구를 던진 켈리는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책임주자가 1명 베이스에 남은 만큼 실점이 늘어날 수 있지만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켈리는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사진=켈리)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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