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드필더도 있다'…현역 선수 유벤투스 최다 출전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현역 선수 중 유벤투스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6일 유벤투스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로 구성한 현역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현역 선수 중 유벤투스에서 출전한 경기가 많은 베스트11 중에서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선수는 4명에 불과했다.
유벤투스 출전이 많은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디발라(AS로마),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베르나르데스키(토론토)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포그바(유벤투스), 라비오(유벤투스), 벤탄쿠르(토트넘)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산드로(유벤투스), 키엘리니(LA FC), 보누치(우니온 베를린), 콰드라도(인터밀란)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스체스니(유벤투스)가 선정됐다.
현역 선수 중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던 선수들 중에서 디발라, 모라타, 베르나르데스키 같은 공격수들은 모두 팀을 떠났다. 또한 유벤투스에서 500경기 이상 출전하며 유벤투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한 키엘리니와 보누치는 각각 미국메이저리그사커 클럽과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으로 이적했다.
베스트11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선정된 벤탄쿠르는 지난해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37경기에 출전해 5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에서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한 벤탄쿠르는 지난 2월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이후 지난달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를 통해 8개월 만의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벤탄쿠르의 복귀에 대해 "벤탄쿠르는 나를 웃게 만들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선수다. 벤탄쿠르의 복귀는 마치 새로운 선수 영입과 같다. 벤탄쿠르의 복귀를 기다려왔다. 벤탄쿠르가 경기에 나섰을 때 감정이 북받쳤다. 벤탄쿠르는 나의 좋은 친구이고 매 순간을 즐긴 동료"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벤탄쿠르.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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