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장벽 아닌 세상"…서울대생들이 만든 따뜻한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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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학생 창업기업 시공간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진 해설 서비스 '봄자국'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봄자국은 시각장애인이 사진을 보내면 AI 및 해설자와의 채팅을 통해 사진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시공간 관계자는 "대부분의 시각장애인은 사진에 대한 정보를 지인에게 묻게 된다. 실시간으로 하기에는 불편하고 심리적 부담도 있다. 기존 인공지능(AI) 기반 앱도 있지만 해설의 정확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한계를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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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학생 창업기업 시공간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진 해설 서비스 '봄자국'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봄자국은 시각장애인이 사진을 보내면 AI 및 해설자와의 채팅을 통해 사진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사진과 함께 질문을 보내면 해설자가 채팅을 통해 구체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해설자에게 질문하기', AI 챗봇으로 빠르게 해설하는 'AI 해설'이 대표 기능이다.
시공간 관계자는 "대부분의 시각장애인은 사진에 대한 정보를 지인에게 묻게 된다. 실시간으로 하기에는 불편하고 심리적 부담도 있다. 기존 인공지능(AI) 기반 앱도 있지만 해설의 정확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한계를 갖고 있다"고 했다.
해설자는 크라우드 소싱으로 모집하며 사진 해설 1건당 50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 테스트 기간 해설자 역할을 한 참여자는 "50원의 보수를 위해 시작했으나 뿌듯함을 넘어 시각장애를 더욱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오주상 시공간 대표(전기정보공학부 19학번)를 비롯한 시공간 구성원들은 사회적 책임과 기업가 정신을 추구하는 글로벌 대학 연합단체 '인액터스'(ENACTUS)의 서울대 지부에서 만났다.
시공간은 인액터스 프로젝트에서 만든 AI 기반 서비스로 지난 2월 제2회 전국 장애·비장애인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인 예비창업패키지 소셜벤처 트랙에 선정되며 7000만원의 지원금도 조달했다.
오주상 시공간 대표는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한 콘텐츠와 기술을 만들겠다"며 "봄자국을 통해 많은 시각장애인이 더 나은 디지털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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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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