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예산 살려내라"..추위 속에 전북도민 총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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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극회 예산 정국이 본격화하면서 대폭 삭감된 새만금 예산 복원에 대한 요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도민 총궐기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집회를 연 건데요,쌀쌀한 날씨 속에서 도민뿐 아니라 서울, 대구 등지의 출향민 등 수천 명이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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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회 예산 정국이 본격화하면서 대폭 삭감된 새만금 예산 복원에 대한 요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도민 총궐기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집회를 연 건데요,
쌀쌀한 날씨 속에서 도민뿐 아니라 서울, 대구 등지의 출향민 등 수천 명이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만금 예산 복원을 촉구하는 함성이 국회를 가득 메웠습니다.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총궐기대회가 국회 앞에서 열린 것입니다.
[윤석정 / 새만금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상임대표]
"합당한 이유도 없이 무더기 삭감당한 것은 부당합니다. 새만금 예산이 복원되지 않으면 기업유치에 차질을 빚고"
쌀쌀한 날씨 속에도 도민과 전국 호남향우회 등이 동참하면서 주최 측 추산 5천 명이 넘는 참가자가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대구 등 전국의 출향민까지 나서면서 국회의원들이 집단삭발로 반발했던 지난 9월 집회보다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임영배 회장 / 경기·인천 전북도민총연합회]
"저 윤석열은 전북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북에 와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게 바로 거짓말입니까 왜 뺏어갑니까 왜 뺏어갑니까"
민주당은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힘을 실었습니다.
새만금 SOC 예산을 당 차원에서 증액시켜야 할 미래 예산으로 꼽으며, 예산 복원 없이는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홍익표 / 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게 경고합니다. 전북도민과 그리고 더불어민주당과 싸우겠다는 건지 아니면 대화하겠다는 건지 새만금 예산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인들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관영 지사]
"의연하고 당당하게 무소의 뿔처럼 한 발 한 발 이겨내서 저는 반드시 삭감된 예산보다 더 많은 예산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집회는 그동안 논의됐던 삭발식 없이 결의문을 낭독하는 선에서 마무리됐습니다.
[강동엽 기자]
국민의힘은 집회에 불참했지만, 한덕수 국무총리가 잼버리 이후 처음으로 전북 방문을 예고해 새만금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나타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김종민,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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