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정현 최고 “김포 서울 편입 말도 안돼…전국 50% 이상 국민 반대”

곽선미 기자 2023. 11. 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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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김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는 게 핵심 사안이지 서울로 편입하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국회와 민주당이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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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적극 대응 않는다? 말이 돼야 대응하는 것”
“서울 출퇴근 문제 해결이 핵심…국힘 내부서도 분열”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말씀도 하시는데 말이 돼야지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김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는 게 핵심 사안이지 서울로 편입하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국회와 민주당이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가족부 폐지처럼 김포 서울 편입도 며칠 동안 여론을 조금 환기하는 그런 역할을 했다고 보여진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 문제와 관련해 분열이 이미 생겼고,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전국적으로 50% 이상의 국민이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친명’으로 구분되는 박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와의 인연에 대해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한다"면서도 "이 대표께서 성남시장을 할 때 혁신 정책을 많이 펼쳤고, 제가 대덕구청장을 할 때 롤모델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박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 "(비명계 의원 지역구에 친명계 후보를 내보내는) 자객 공천이라는 말들을 하는데, 사실은 소위 비명이라고 지칭되시는 분들이 지역에서 굉장히 뿌리가 깊으신 분"이라며 "경선했을 때 지역에 오랫동안 기반을 닦아오신 분들이 가장 유리한 데 우리 당은 기본적으로 경선을 향해 가기 때문에 자객 이런 거는 해당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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