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에 사기당한 유진 박, 밝아진 근황 "60세 되면 결혼할 것"

마아라 기자 2023. 11. 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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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 닥터'에서는 유진박이 밴드 헤이유진을 결성해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다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진박은 2년 전 방송에 출연했을 때보다 젊고 밝아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019년에는 전 매니저의 사기 등을 다룬 MBC 스페셜 '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에서 조울증으로 인해 집 안 벽면에 가득 낙서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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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 닥터'에서는 유진박이 밴드 헤이유진을 결성해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다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진박은 2년 전 방송에 출연했을 때보다 젊고 밝아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처음 합주할 때가 기억난다. 그때와 지금이 아주 다르다. 그때는 혼자만의 길을 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팀워크를 많이 신경 써주신다"라며 유진박의 변화한 모습을 전했다. 이를 들은 유진박은 미소를 지었다.

밴드 멤버들과 캠핑에 나선 유진박은 "여자친구 안 사귀냐"는 질문에 "우리 음악이 더 중요하다. 60살 되면 그때 결혼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유진박은 "이 밴드는 내게 중요하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나서 기분이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헤이유진 두 번째 앨범에 이어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앨범과 공연 등 수익 관리는 후견인 변호인들이 철저하게 하고 있다. 세계로 나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진박은 3세 때부터 바이올린에 재능을 보이고 16세에 줄리아드 음악 대학에 조기 입학하는 등 천재 뮤지션으로 이름을 날렸다. 1997년도에 발매한 데뷔 앨범 'The Bridge'는 판매량 100장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돌연 자취를 감췄던 유진박은 믿었던 지인들에게 사기와 배신, 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유진박은 2021년 출연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2009년 첫 매니저가 돈을 다 뺏어갔다. 온 지방 공연을 했는데 공연해서 번 돈과 어머니 땅까지 뺏어갔다"라고 밝혔다. 2019년에는 전 매니저의 사기 등을 다룬 MBC 스페셜 '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에서 조울증으로 인해 집 안 벽면에 가득 낙서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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