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한풀이일까 KT의 마법일까…한국시리즈 1차전 돌입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시작됐습니다. 29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LG와 플레이오프에서 벼랑끝까지 갔다가 살아난 KT의 기세가 무서운데요, 마지막에 웃는 팀은 어디가 될까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1 】 강재묵 기자, 경기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잠실야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이곳 잠실 경기장은 만원 관중으로 꽉 차면서 한국 시리즈가 열기가 크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경기는 현재 4회말 2대 2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리즈 첫 경기를 잡은 팀이 우승할 확률, 76.3%라는 우위를 점하기 위해 양 팀 선수들은 물론 팬들도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김기현·강지우 / LG 트윈스 팬 - "(예매가) 상상도 못할 만큼 어려웠습니다. LG 트윈스 파이팅!"
▶ 인터뷰 : 구은정·구은비 / KT 위즈 팬 - "KT 4승, LG 1승! KT 파이팅!"
정규 시즌을 1위로 마무리한 LG는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그동안의 한을 반드시 씻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2년 만에 또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KT 역시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인 역스윕을 보이며 제대로 기세가 오른 상태인데요.
고등학교 선후배이자 지난 2016년까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춘 양 팀 감독의 지략대결에서 어느 팀이 앞서가게 될지 주목됩니다.
팬들뿐 아닌 LG의 구단주, 구광모 회장 역시 경기장에 모습을 보이며 통합 우승을 향한 열망을 보였는데요.
선대 회장이 한국시리즈 MVP에게 전하라 남겨놓은 명품시계의 주인이 누가 될지도 다양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가을야구' 최정상을 향한 7전 4승제의 첫 걸음에서 누가 먼저 앞서가게 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잠실야구장에서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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