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점포’ 리뉴얼 가속 [연중기획-K브랜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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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미래 지속성장을 위해 2020년부터 국내 점포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형 점포 리뉴얼을 목표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고객 관점에서의 이마트로 재탄생 중이다.
이에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15~20년 노후화된 점포를 중심으로 이마트 점포 리뉴얼을 시행했다.
이마트는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목적 분석, 쇼핑 공간 및 상품 구성을 최적화하는 미래형 공간혁신에 대대적인 리뉴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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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노후 점포 36곳 재단장
이마트는 미래 지속성장을 위해 2020년부터 국내 점포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형 점포 리뉴얼을 목표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고객 관점에서의 이마트로 재탄생 중이다.
7일 신세계에 따르면 현재 이마트 154개 점포 중 약 70개 점포가 20년가량 된 노후화 점포다. 이에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15~20년 노후화된 점포를 중심으로 이마트 점포 리뉴얼을 시행했다.
이마트는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목적 분석, 쇼핑 공간 및 상품 구성을 최적화하는 미래형 공간혁신에 대대적인 리뉴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6개점을 재단장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8개점이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고객 중심으로 공간과 상품을 재구성한 미래형 이마트는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이마트 연수점이다. 지난 3월 재개장한 연수점은 장보기부터 외식, 레저, 문화활동이 모두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팜, 치킨 로봇 등 다른 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매장에서 직접 재배해 사계절 내내 고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팜에서는 로메인·허브 등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로봇이 직접 튀긴 치킨은 기존 작업방식보다 생산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참치 해체쇼, SSG랜더스 선수들의 사인 유니폼과 락커룸, 직접 수경 재배한 야채를 살 수 있는 스마트팜, 바운스 키즈카페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이마트는 리뉴얼을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을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 리뉴얼된 점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구조가 되었고, 이는 이마트 온·오프라인 협업 활동이 늘어난 결과를 가져왔다.
이마트 월계점은 리뉴얼을 통해 물류 처리공간 PP(Picking&Packing) 센터를 확대, 일일 배송 수용량이 리뉴얼 전보다 35%가량 증가했다. 하루 배송 물량 역시 리뉴얼 전보다 50%가량 증가해 온·오프라인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리뉴얼한 신도림점 온라인 매출 역시 리뉴얼 전 대비 무려 72% 상승했다. 신도림점은 리뉴얼을 통해 PP센터를 기존 20평에서 320평으로 크게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점포에서 배송되는 온라인 처리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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