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김해·양산 고속도로서 추돌 잇따라…34명 다쳐 외
[KBS 창원]오늘(7일) 오전 8시 20분쯤 김해시 대동면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창원 방향으로 달리던 전세버스와 트레일러가 추돌해, 버스 탑승객 26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차로를 달리던 전세버스와 2차로에서 1차로로 차선을 바꾼 트레일러가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오전 8시 30분쯤에는 양산시 동면 중앙지선 고속도로에서 1톤 화물차와 승용차 등 6중 추돌사고가 나 8명이 다쳤습니다.
추경예산, 경남도 3,650억·도교육청 5,299억 감액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이 정부의 세수 부족으로 예산을 대폭 줄인 추경 예산안을 경상남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이번 추경 예산안에서, 국비가 내려오지 않은 사업과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등에서 5천백억 원을 삭감하고, 취약계층 지원, 민생안전 등은 늘려 3천6백50억 원을 감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추경예산 삭감액이 5천2백99억 원이며, 미집행 시설비 2천3백억, 기금적립 2천억 원 등을 줄여 실제 사업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학생 62% “스마트 단말기, 학습 도구로 사용 안 해”
경상남도교육청이 제공한 스마트 단말기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교조 경남지부가 지난달 26일부터 경남의 중·고생 2천 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마트 단말기를 수업 시간에 학습 도구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2%를 차지했습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경남교육청이 스마트 단말기의 활용도와 만족도를 평가해 사업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경남도의회 청사 증축…‘의회 기능 확대 공간 확보’
경상남도의회가 오늘(7일)부터 청사 증축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191억 원을 들일 이번 공사는 현재 경남도의회 뒤편 여유 공간에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할 예정입니다.
경상남도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기능이 확대되면서 늘어난 사무처 인원의 공간 확보를 위해 증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애인 정책’ 우수 지방의원 9명 선정 발표
경남장애인 인권포럼이 장애인 정책에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한 도의원 3명과 시·군의원 6명을 선정했습니다.
우수 의원은 경상남도의회 박남용, 전현숙, 이재두 의원, 김해시의회 김진규, 박은희 의원, 거제시의회 정명희, 최양희 의원, 통영시의회 김혜경 의원, 함양군의회 임채숙 의원입니다.
경남장애인 인권포럼은 올해 도의회와 시군의회 회의록과 조례안을 분석해 우수 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 대기업-경남지역 전문건설업체 상담회 열려
경상남도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건설 대기업과 경남 전문건설업체의 상담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상담회에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 국내 건설 대기업 15곳과 지역업체 30곳이 참가해, 대기업 공사 하도급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업체 등록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경남 주택 인허가 47%·착공 78% 줄어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올해 경남의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 9월까지 올해 경남의 주택 인허가는 만 천 6백여 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주택 착공은 3천 9백여 가구로, 지난해 만 8천여 가구보다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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