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바르게살기운동 대회 참석···"대구 오니 힘 난다"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
이어지는 대통령의 대구 행보도 취재기자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김경호 기자, 윤 대통령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도 참석했죠?
김경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두 번째로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7개월 만에 다시 대구를 방문한 소감으로 "대구에 오니 힘이 난다"고 하며 축사의 서문을 열었습니다.
이어지는 축사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은 "삶의 질을 높이는 국민 의식 개혁 운동이자 거짓과 부패를 추방하는 바른 사회 만들기 운동, 가정과 이웃, 나라 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도덕성 회복 운동"이라 평가했습니다.
이어 회원들에게 "부정부패를 추방하고 법 질서를 지켜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는데요.
회원들이 추진 중인 가짜뉴스 추방 운동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윤석열 대통령
"바르게살기운동이 지금 가짜뉴스 추방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가짜뉴스 추방 운동이 우리의 인권과 민주 정치를 확고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출범 34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는데요.
행사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 8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모지안 앵커>
대통령이 대구에 머무는 동안 김건희 여사는 전남 지역을 방문했죠?
김경호 기자>
김 여사는 먼저 전남 고흥의 유자 체험농장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지역 새마을회 회원들과 고흥 특산물인 유자를 직접 따고 유자청을 담기도 했는데요.
김 여사는 작년 12월부터 지역 새마을회 초청으로 부산과 대구, 포항, 대전, 강릉, 제주 등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이날 김 여사는 이어서 순천 아랫장 전통시장을 찾았는데 직접 지역 특산물을 구입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마침 고흥군은 한센인들이 모여있는 국립소록도병원이 있는 곳이기도 하잖아요.
김 여사가 한센인들도 직접 만났나요?
김경호 기자>
김 여사의 지난 행보를 보면 주로 소외된 이웃을 찾아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곤 했잖아요.
이번에도 직접 병동을 찾아 한센인 한 분 한 분을 위로하고 이들과 함께 연필화 그리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했습니다.
고흥의 유자체험마을에서 손수 만든 유자청을 한센인과 의료진에게 전달하기도 했는데요.
또 43년간 한센인을 돌봤던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와 지난 9월 선종한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흔적이 남은 치료실에서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모지안 앵커>
네, 지금까지 대통령 내외의 지역 행보를 취재기자와 알아봤습니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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