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IP 할당 장비 오류로 인터넷 먹통…“하루 매출 1/3 날려”
LGU+ 인터넷망에서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LGU+는 오늘(7일) 오후부터 일부 지역의 유선 인터넷 서비스 접속에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장애는 인터넷 IP(인터넷 프로토콜, Internet Protocol) 할당 장비 오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LGU+는 설명했습니다.
확인된 피해 지역만 해도 서울과 경기도,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국지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저녁 7시 기준으로 여전히 일부 지역에선 인터넷망 장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장애로 피해를 봤다는 제보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장윤성 씨는 오후 4시쯤부터 인터넷이 먹통이 돼 결제용 포스(POS)기와 배달 애플리케이션 등이 멈췄다고 호소했습니다.
카드 결제를 할 수 없어 손님을 못 받았고, 배달 애플리케이션도 주문 불가 상태여서 피해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베이커리 카페 특성상 손님이 몰리는 오후 4시부터 저녁 시간에 인터넷 장애로 혼란이 컸고, 이로 인해 평소 하루 매출의 3분의 1정도 되는 금액을 손해본 걸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구리시에 거주하는 장은주 씨 역시 LGU+ 인터넷망을 사용하는데, 오후 3시 반쯤부터 인터넷 접속과 IPTV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겪었다고 제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LGU+는 장애 발생 시간과 지역 등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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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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