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스트레칭X웃음 과도한 제스쳐? "마약 이상 현상 단정할 수 없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마약 혐의로 첫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지드래곤이 카메라 앞에서 보여준 스트레칭과 웃음 등 과도한 태도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한편 경찰은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채취한 소변,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감정을 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드래곤에게 마약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직원과의 관련성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최근 마약 혐의로 첫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지드래곤이 카메라 앞에서 보여준 스트레칭과 웃음 등 과도한 태도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지난 5월 인천공항에 출국을 위해 나타난 지드래곤이 계속 비틀거리고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모습이 공개됐고, 지난해 10월에는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와의 인터뷰서 보여준 어눌한 말투가 마약의 부작용 증거라는 주장이 제기된 상태. 때문에 지난 6일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지드래곤의 몸짓과 말투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지드래곤은 손을 털면서 나오거나 스트레칭을 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실소를 내비치는 등 마약 투약으로 인한 이상 행동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검사 시절 마약 수사 전문가로 활약한 김희준 변호사는 7일 방송된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저런 행동만 가지고 마약 투약 했다 안 했다 단정할 수 없다. 본인 특유의 행동이나 제스처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약사범들이 특이한 몸짓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마약의 종류도 크게 나누면 업계열(필로폰)과 다운계열(대마)이 있는데, 다운계열의 마약을 투약하게 되면 오히려 사람이 가라앉으면서 처지는 상황이 발생을 하고, 업계열의 마약을 투약하게 되면 그와 반대 현상이 생긴다"면서 "마약의 종류에 따라서 조금 다르기는 한데 반드시 저런 몸짓이나 행동이 마약을 투약했을 때 이상현상이다, 그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지드래곤은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보통 5일에서 10일 이내, 상습 투약자들 같은 경우엔 10일까지 나올 수 있고 일반 투약자들의 경우 5일 내에 투약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염색과 탈색 등을 하더라도 감정기법의 발달로 마약 투약 여부를 알 수 있다"며 "마약 수사시 통상적으로 간이시약 검사 후 모발과 소변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하게 된다. 모발의 경우 길이에 따라 6개월에서 1년까지 검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6일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4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나와 "음성으로 나왔다. 긴급 정밀검사도 (경찰에) 요청한 상태"라고 답했다. 지드래곤은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밀검사 결과를 발표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오늘 주로 어떤 부분을 조사받았느냐"는 취재진에 물음에 지드래곤은 "웃다가 끝났다"고 말한 뒤 "장난"이라며 농담을 하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기도했다.
지드래곤은 "경찰이 무리한 조사를 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무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찰도 누군가의 진술에 의해 직업 특성상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에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는 뜻의 사자성어 사필귀정 글귀를 게재했다. 또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는 조사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채취한 소변,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감정을 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드래곤에게 마약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직원과의 관련성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간다.
ly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장훈 “재혼? 3년 안에 승부..아이 있었으면”
- ‘마약 혐의’ 이선균, 흰머리+초췌한 안색..새치 염색 못한 이유 왜?
- 김현영, 20억 빚+사기결혼에 유산까지..이수근 “유서는 찢어라”
- 박유천이 또..? '재산 3조' 태국 재력가와 결혼 전제 열애
- 이영애, 더 한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된다..클래식계 발칵 뒤집을 쇼킹한 사건 (마에스트라)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