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산 전망대 찾을 교통량 분산…서면 관광활성화 연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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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최대 2179명 관람객 방문 전망- 1381명 서면서 진입교통난 해결될 듯부산 황령산 유원지 사업이 부산시 건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중부산에서 황령산 정상으로 가는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 부산 부산진구가 추진 중인 서면권 세대별 테마거리 조성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전포동은 서면역에서 뻗어가는 동선이라 황령산 전망대가 생기면 서면권 테마거리가 활성화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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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최대 2179명 관람객 방문 전망- 1381명 서면서 진입…교통난 해결될 듯
부산 황령산 유원지 사업이 부산시 건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중부산에서 황령산 정상으로 가는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 부산 부산진구가 추진 중인 서면권 세대별 테마거리 조성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
7일 취재를 종합하면 황령산 유원지 사업은 총사업비가 3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부산의 중심 황령산에서 국내 최고의 야경을 조망하게 함으로써, 세계적 전망 명소를 만들자는 사업이다. 봉수전망대와 부산진구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로프웨이가 핵심시설이다. 로프웨이 상부 정류소는 황령산관광센터가, 하부 정류소는 서면관광센터가 자리 잡고, 그 사이 581m를 로프웨이가 연결한다. 사업자인 대원플러스그룹은 202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간 사업자는 부산진구와 진입 도로 문제를 협의해 왔다. 서면과 황령산을 연결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인데, 서면관광센터로 진입하는 차량이 늘어나면 교통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업자 측의 이용자 통행 분석 자료를 보면 하루 전망대 이용객은 1만6635명으로 분석되는데, 가장 바쁜 시간인 첨두시간에는 시간당 2179명이 전망대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 중 798명은 수영구 남천동에서 올라오지만, 나머지 1381명은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전망대를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사업자 측은 이중 637명이 승용차와 택시를 이용하고, 360명이 셔틀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한다. 즉 시간당 약 1000명이 전포동에서 서면관광센터를 방문하는 셈이다. 차량 수로는 303대다. 사업자 측은 지난 5월 건축·교통 통합 심의를 접수한 후 부산진구의 수차례 보완 요구를 받았다. 그 결과 지난 3일 건축위에서 기존의 진남로328번길을 확장하고, 추가 진입도로를 신규 개설하기로 했다.
진남로328번길은 현재 9.25~10m의 폭을 12.5~14.5m로 확대한다. 최근 부산진구가 요구한 우회도로 신설 부분도 받아들여졌다. 신규도로는 진남로 남부산교회에서 홍제사와 효림원 진입로를 경유해 서면 관광센터로 진출입할 수 있고, 황령산 레포츠 공원 축구장까지 이어진다. 폭은 12~18m이고, 길이는 881.4m다. 사업자 측은 신규도로가 생기면 교통량 50% 이상 분산돼 신규도로로 160대가, 진남로328번길로 143대가 서면관광센터 방향으로 올라올 것으로 추정한다. 첨두시간 기준 서비스 수준(Level of Service)은 각각 B와 C로 추산된다. 서비스 수준은 도로의 교통 운용 서비스 상태나 주행의 쾌적성을 나타내는 정성적 척도로 A부터 F까지 여섯 수준이 있다. B와 C는 ‘안정된 교통류’에 속한다.
부산진구가 추진 중인 관광 활성화 사업과의 연계도 기대된다. 부산진구는 지난 9월 서면권 세대별 테마거리 조성 연구 용역을 마쳤다. 현재 서면은 영광도서 주변 서면문화로에는 50~60대가, 서면 1번가는 40~50대가, 젊음의 거리와 만취길은 20대가 주로 찾는다. 이를 다양한 사업과 행사, 그리고 정비를 통해 전체로 아우르는 테마거리를 만들겠다는 게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의 구상이다. 현재는 용역 결과를 분석하고 사업의 밑그림을 구상하는 단계지만, 향후 사업이 본격화하면 황령산 전망대와 시너지가 생길 수 있다. 부산 랜드마크 전망대와 부산의 핵심 관광거점인 서면과 전포동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전포동은 서면역에서 뻗어가는 동선이라 황령산 전망대가 생기면 서면권 테마거리가 활성화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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