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뀔 영도…‘노후공업지 개발 시범사업’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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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의 노후한 공업지역을 대대적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영도 노후공업지역 시범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영도 노후공업지역 시범사업은 영도구 청학동 옛 한국타이어 부산공장 부지(8만9578㎡)에 2900여억 원을 들여 신산업과 상업·업무·주거 등 복합 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것으로, 국제신문의 '먼저 온 미래 부산, 영도' 기획시리즈에 맞춘 부산시의 영도 재생 대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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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한국타이어 부산공장 부지에
- 신산업·주거 융합 혁신거점 조성
부산 영도구의 노후한 공업지역을 대대적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영도 노후공업지역 시범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영도 노후공업지역 시범사업은 영도구 청학동 옛 한국타이어 부산공장 부지(8만9578㎡)에 2900여억 원을 들여 신산업과 상업·업무·주거 등 복합 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것으로, 국제신문의 ‘먼저 온 미래 부산, 영도’ 기획시리즈에 맞춘 부산시의 영도 재생 대책 중 하나다.
이 사업은 2019년 국토교통부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2021년 예타에 착수했다가 인구 감소에 따른 수요 부족을 이유로 철회됐다. 그러다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수요를 확보하는 등 사업계획을 보완해 지난 2월 예타를 재신청했고, 최근 결국 통과됐다. 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까지 시범사업 부지에 대한 실시설계와 산업혁신구역 지정 등 행정철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분양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 부지는 청학동·동삼동 노후 공업지역을 재생시키는 ‘영블루벨트’ 조성 사업 부지(약 50만㎡)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부산항 북항 3단계 항만 재개발 사업과도 연계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예타 통과로 영블루벨트 사업과 북항 재개발 3단계 사업의 조기 시행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블루벨트 지역은 북항 전역이 내려다보이는 자연경관과 선박 접안시설, 도로 등 기반 시설을 두루 갖춘 천혜의 입지 여건을 갖고 있다”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영도를 해양신산업과 문화·관광, 주거, 상업이 공존하는 ‘15분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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