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디, ‘히잡 강요’ 맞서 옥중 단식 농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년 노벨평화상을 옥중 수상한 이란의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51·사진)가 옥중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고 AF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하마디의 가족이 낸 성명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모하마디는 히잡을 착용하고 외부 병원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는 이란 교정 당국의 방침에 항의하기 위해 단식에 들어갔으며 현재 건강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교정당국 방침에 항의 나서
2023년 노벨평화상을 옥중 수상한 이란의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51·사진)가 옥중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고 AF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하마디는 지난해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갔다 의문사하며 전국적으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을 당시 교도소 안에서 히잡을 태우며 시위에 간접적으로 동참하기도 했다.
모하마디의 단식 농성 돌입 소식에 노벨위원회는 이날 이란 당국에 모하마디의 병원 치료 허용을 촉구했다. 노벨위원회는 여성 재소자가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히잡을 써야 한다는 이란 당국의 결정은 비인간적이며 도덕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