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12일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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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7일 대구에서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정상외교 활동과 해외 순방 일정, 산업동향 등을 주제로 1시간가량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와 칠성종합시장을 잇달아 방문한 뒤 박 전 대통령의 사저로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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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7일 대구에서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정상외교 활동과 해외 순방 일정, 산업동향 등을 주제로 1시간가량 환담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두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말한 뒤 12일 후에 성사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사저 현관 계단 아래까지 내려와 윤 대통령을 반갑게 맞았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거실에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이도운 대변인,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한 가운데 해외 순방 성과와 경제 상황 등에 대해 환담한 후 잠시 정원을 산책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사저를 나설 때 박 전 대통령이 차를 타는 곳까지 배웅하려고 했으나 윤 대통령이 간곡히 사양하며 대문 계단에서 들어가시라고 해 박 전 대통령 대신해 유영하 변호사가 차까지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와 칠성종합시장을 잇달아 방문한 뒤 박 전 대통령의 사저로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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