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맨·뿡뿡이… EBS 어벤져스 총출동

뮤지컬 ‘이벤져스 라이브’ 공연
12월 2일부터 서울 등 전국투어

오랜 기간 아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EBS의 다섯개 대표 캐릭터가 뮤지컬로 한 무대에 선다.

EBS는 뮤지컬 ‘이벤져스 라이브’가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예림당아트홀에서, 29일과 31일은 대구 엑스코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내년 1월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부산시민회관, 창원 성산아트홀, 울산문화예술회관, 거제문화예술회관 등 전국투어 공연이 이어진다.

‘이벤져스 라이브’는 EBS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자신들을 대표하는 아이콘인 ‘용기’, ‘소원’, ‘튼튼’, ‘똘똘’, ‘칭찬’을 주제로 도전을 거듭하며 ‘씽씽카드’를 만들어내고, 모두가 힘을 합쳐 도전에 성공하며 ‘이벤져스 카드’를 완성하는 이야기다.

뮤지컬에 출연하는 첫 번째 주인공은 번개 에너지로 만든 번개 파워로 악당을 물리치는 정의의 용사 ‘번개맨’, 두 번째 주인공은 유아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는 방귀 뀌기가 특기인 방귀대장 ‘뿡뿡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주인공은 영원한 일곱 살 이야기꾼 ‘뚝딱이’와 글자 호랑이 ‘야호’다. 마지막 주인공인 ‘뚜앙’으로 유아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격려하는 칭찬 요정이다.

EBS 관계자는 “EBS의 대표 캐릭터들이 모여 하나의 공연물이 된다는 점에서 부담이 많은 작업이었다”며 “제작 준비 기간만 2년여가 걸렸다. 이 새로운 형식의 이야기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