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중폭 개각 가능성…경제부총리 최상목 유력

조한대 2023. 11. 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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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총선을 앞둔 연말·연초, 대통령실에 이어 내각도 중폭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잇달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국회 예산안 심의가 마무리되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장관들의 교체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우선 현직 의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거론됩니다.

추 부총리의 후임으로는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고, 최 수석 자리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최근 주변에서 출마 권유가 거세지자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역시 출마를 고심 중인 가운데 이미 후임으로 복수 인사가 검토되고 있고, 이 중엔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총선에 차출될 수 있다는 관측은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직 의원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유임 가능성도 조심스레 흘러나옵니다.

굵직한 외교 일정이 예정돼 있고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라 외교·안보팀에 큰 변화를 주진 않을 것이란 분석에섭니다.

박 장관의 거취는 후임 외교부 장관으로 거론되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유임 여부와 맞물려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현직 장관들의 총선 출마 수요와 내년 집권 3년 차 국정동력 확보 필요성이 맞물리며, 중폭 개각이 단행될 거란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총선 #개각 #장관 #경제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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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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