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광역 철도망 계획 급물살…지역 발전 기대
[KBS 춘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GTX-B 노선의 춘천 연장과 함께 조기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여기에 강원도 유일의 광역 철도인 용문-홍천 철도가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강원도 철도망 확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TX-A 열차 안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 교통 국민 간담회.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GTX-B 노선 춘천 연장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내년(2024년) 초에는 GTX-B 노선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어제/광역교통국민간담회 : "B는 춘천까지 C는 천안 아산까지, BEF 노선은 제가 대통령 재임 중에 예타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용문-홍천 광역 철도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습니다.
경기도 양평과 홍천을 잇는 34.1km 구간의 도내 유일한 광역철도로 8,500억 원이 투입됩니다.
홍천군은 이번 철도가 완성되면 도내에 유일하게 철도가 없던 지역에서 철도 교통망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영재/홍천군수 : "정주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또 지역 경제에 기본 바탕이 될 수 있는 사업의 첫 단추가 이 철도사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12월 말, 예타 대상에 최종 포함될 수 있도록 전략 마련이 시급하단 목소리도 높습니다.
평가에서 지역 균형 발전 비중이 높아진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고, 경제성을 높일 방안도 발굴해 한다는 겁니다.
[김재진/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역세권 개발계획이라든가 이런 걸 잘 만들어서 들인 돈보다는 좀 많은 이익을 뽑아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함께 원주춘천선과 경원선 등 철도 사업이 제5차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시군이 공조 체제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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