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폭등 하루 만에 증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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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첫날이던 어제 코스피는 급등했었죠.
오늘은 2% 넘게 급락했습니다.
어제 오늘 냉탕과 온탕을 오갔는데 금융위원장은 공매도 때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신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매도 금지 둘째 날인 오늘 코스피가 2.3% 급락한 2443.96에 마감했습니다.
어제 공매도 금지 효과로 사상 최대폭 상승하며 2500을 돌파했지만, 희비가 하루아침에 엇갈린 겁니다.
어제 급등했던 2차전지주 주가는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어제 코스피에서 9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던 외국인과 기관들이 오늘은 장중에만 5000억 원가량 순매도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1.8% 하락 마감한 코스닥은 장중 롤러코스터를 타며 프로그램매도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향후 증시에 불확실성이 가득한 가운데 앞서 공매도가 금지됐던 세 차례 동안 한 번은 주가가 떨어지고 두 번은 올랐습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향후 증시 향방은) 외국인 수급이 키(핵심)가 될 것 같고,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라든지 고금리 이런 변화 상황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어제와 오늘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확대된 것은 공매도 때문만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신무경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박희현
영상편집: 김지향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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