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가 3만6200원 확정…희망가 하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니켈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그룹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수요예측 성적표를 받았다.
7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가(3만6200~4만4000원) 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희망 공모가는 3만6200~4만4000원이었다.
공모가격이 3만6200원으로 결정되면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를 통해 약 4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이니켈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그룹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수요예측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2차전지 관련주 투자심리가 악화하는 가운데 희망 공모가 최하단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7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가(3만6200~4만4000원) 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1141개 기관이 참여했고, 총 1억925만8000주를 신청해 경쟁률 17.2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871개사가 희망 공모가 하단 밑으로 신청 가격을 써냈으며 상단을 초과한 기관은 52개사에 불과했다.
공모주를 배정받은 뒤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곳은 41곳에 그쳤다. 나머지 1100개 기관은 의무보유를 확약하지 않고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적다는 것은 상장 후 기관의 물량이 시장에 많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상장 후 유통가능물량은 18.7%로 많은 수준은 아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청약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희망 공모가는 3만6200~4만4000원이었다. 공모가는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을 기준으로 유사기업과 비교해 결정했다. 유사 기업은 국내 양극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와 중국 기업 CNGR로 정했다.
유사 기업과 EV/EBITDA를 비교해 산출한 적정가격은 4만9360원이었으며 할인율 10.9~26.7%를 적용해 희망 공모가를 결정했다.
공모가격이 3만6200원으로 결정되면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를 통해 약 4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이 자금은 시설투자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포항 전구체 1, 2공장에서 연간 5만톤의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다. 전구체 3공장(CPM)과 원재료 정제 3공장(RMP)을 비롯해 공장 4곳을 더 확장하면서 2027년까지 21만톤으로 생산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최성준 (csj@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모주달력]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청약…코스피 도전
- '현대차 이어 기아까지'…인증중고차 시장 뜨겁다
- '13억은 비싸지' 이문아이파크자이 청약 저조…'철산'은 1순위 마감
- 상장주식 62% 매도 대기…영풍제지, 끝없는 하한가 '늪'
- [단독]바디프랜드 전 대표,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 통보
- "뭉쳐야 산다!" 이마트도 외쳤다…'통합운영' 대세 된 까닭
- 내년 6월까지 공매도 전면금지…정부 제도개선 나선다
- '아파트는 늙어가는데'…1기 신도시 재건축? 리모델링?
- "매물 다 들어갔어요"…김포 서울 편입 '메가시티'에 벌써 들썩
- 카카오뱅크 지배구조 '격변' 하나